건보공단·보건사회연구원 주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 등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공동으로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 ▲의료비 지출과 관련 요인 ▲의료이용과 건강 수준 ▲암 생존자 관련 연구 ▲여성 임‧출산 관련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는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정책과 민간의료보험’을 주제로 김상우 분석관(국회예산정책처)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른 민간의료보험 영향 분석’, 허순임 교수(서울시립대학교)의 ‘가구의료비지출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관계’, 김대환 교수(동아대학교)의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 산출과 소득계층별 의료접근성 분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총 17개 주제별 발표가 이어진다.

의료비 지출과 관련해 손호성 교수(중앙대학교)의 ‘노인 외래본인부담정액제의 효과평가’, 의료이용과 관련해 김보린 교수(뉴햄프셔대학교) 등의 ‘우리나라 노인의 장기 소득 수준 궤적 유형에 따른 복합만성질환의 변화’, 암 생존자와 관련해 이재호 교수(가톨릭대학교)의 ‘국내 암 생존자 주치의 보유현황’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대학원 세션의 경우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대학원생 대상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논문 중 우수 논문에 대해 학술상을 수상(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총상금 500만원)하고, 총 5편의 우수 연구논문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수상 및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료패널’은 2008년부터 매년 7,000여 가구 이상을 추적 조사해 실제 국민들의 의료이용과 가계의료비 지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 자료이며, 올해로 조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의료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향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주요 질병별 및 지역별 등)과 가계의료비 지출,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등과 관련된 지표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측정 등 주요 정책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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