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전문판매사이트상 활동명 ‘서울킹’ 일당 적발

▲ 생육실 전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도심의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전문적인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다량의 대마를 재배하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지검은 대마 판매 광고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해 딥웹 등을 통해 다량의 대마를 판매해 온 사실을 밝히고 공범 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SNS와 딥웹의 대마 전문 판매사이트에서 ‘서울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약 200회 이상 판매 광고를 통해 매수자를 유인하는 한편, 오피스텔 내에 수로와 펌프, 조명, 자동 커튼 등 전문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대마를 재배했다.

이들 일당들은 추적을 피하고자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딥웹 등을 통해 약 5개월간 합계 1억2천만원 상당의 대마를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은 오피스텔에서 재배중인 대마 약 300주 및 수확해 보관중인 대마, 대마쿠키 등 약 1kg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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