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 포상 및 사례 공유, 청소년 흡연예방 관련 특강 등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019년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를 5일과 6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2019년도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 20개교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학교흡연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정확히 알리고,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10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각 시도교육청에서 관할 학교로부터 제출받았으며,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개의 심사 영역에 따라 심사해 총 20개 학교가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된 20개교 중 초등학교는 8개교, 중학교는 6개교, 고등학교는 6개교이며, 이번 성과대회에서 경기 화수초등학교, 전남 해남제일중학교, 충북 공업고등학교의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의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신종담배의 진화’에 대한 특강과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지금의 청소년이 담배 없는 세대가 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서의 많은 노력을 바라며, 우수사례가 모든 학교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건강 노화’, ‘건강 형평성’이 최근 국제적 핵심과제로 부각되는 등 국가금연사업을 포함한 건강 정책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지역사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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