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과 22일 예수병원 설대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는 임상연구 분야의 포괄적 상호 협력에 관한 것으로, 양측은 ▲대원제약의 개발 제품에 대한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임상 연구 협력 ▲예수병원의 임상 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 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 포럼, 콘퍼런스 등 연관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 이래 ‘인류 건강의 실현’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의 신물질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향남공장에 이은 제2공장으로 세계 수준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진천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의료진, 최고의 인프라가 구축된 예수병원과의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임상 연구 외의 타 분야에서도 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서로의 부족한 점이 채워지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긴 시간 많은 선후배들이 어렵게 이루어 놓은 연구사업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원제약의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해 병원사업본부장 조봉철 전무, 서울연구소 김주일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예수병원의 김철승 병원장, 조진웅 부원장, 정선범 원목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