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도 추진

쎌마테라퓨틱스(이하 쎌마, 015440)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쎌마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네오비르(Neovir-CoV)는 바이러스 침입 시 1차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할 수 있는 면역 치료제이다. 인터페론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의 감염으로 인한 세포 변형 및 바이러스 생성 관여 유전자 발현에 있어서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인터페론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인터페론이 코로나19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후보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러스 감염 초기 인체 내 인터페론 양을 치료에 효율적인 수준으로 높여줌으로써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차단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쎌마는 지난 8월 글로벌 임상3상 진행을 위해 유럽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OPIS, 국내 업체인 한국의약연구소(KMRI)와 임상 진행 관련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쎌마 의약품개발본부 이인규 박사는 “글로벌 임상 계획 중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한 곳에서 3상 섹터로 예정했으나 EU 내 유럽 2개국으로 확대했다"며 "임상 섹터를 확대하면서 예정된 일정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졌으나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에 코로나19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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