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국 유전체 분석 시장서 상용화, BTSeq™ 제품 양산체제 본격 돌입

셀레믹스(공동대표 이용훈, 김효기)가 중국의 칭커 바이오로지칼 테크놀로지(TsingKe Biological Technology, 擎科生物)로부터 셀레믹스가 개발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 제품에 대한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주문 규모는 파일럿 테스트용 물량을 포함해 약 1억2천만원이다.

셀레믹스가 이번에 수주한 BTSeq™ 제품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신개념 시퀀싱 제품으로, 일반 NGS로는 효율성의 한계로 처리하지 못했던 여러 형태의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다. 기존의 생어(Sanger) 방식 대체나 바이러스 분석 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

셀레믹스는 2019년 12월 칭커 바이오로지칼 테크놀로지(이하 칭커)와 BTSeq™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2020년 10월 칭커 남경 지사에서 BTSeq™ 제품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주문 물량은 칭커사의 유전자 합성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 검증을 통해 대량의 염기서열 분석 샘플에도 BTSeq™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셀레믹스는 내년 초 칭커사와 BTSeq™의 지속적 공급을 위한 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예정으로, 이를 대비한 BTSeq™ 제품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레믹스 이용훈 공동대표는 “시퀀싱 솔루션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바이러스 분석 및 동식물 유전체 분석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NGS 제품과 BTSeq™ 계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로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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