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상장 진행, 7일과 8일 수요예측, 14일과 15일 일반청약 진행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배지수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외에도 기존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한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에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이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0,000주로, 공모희망가 범위는 36,000원부터 40,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720억원(신주 발행 기준)을 조달하고,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놈앤컴퍼니는 7일과 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과 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상장할 계획으로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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