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12종 공급, 백신 연구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개발

 

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3일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제롬 김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 박채규 KGC인삼공사 R&D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정관장 홍삼을 활용해 백신 연구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력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며, 면역증강제란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MOU 체결로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에 함유된 12종의 진세노사이드를 공급하고, 국제백신연구소는 진세노사이드의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를 연구한다.

국제백신연구소 과학 사무차장 송만기 박사는 “다양한 백신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의 일환으로 홍삼의 면역증강제 효과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채규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홍삼 성분 공동 연구가 면역증강제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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