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선진 제약시장의 비대면화에 대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국내 제약기업의 선진 제약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주요 인사들을 통해 시장 트렌드 및 정책 변화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추진한다. 첫 번째 세미나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코로나와 함께 비대면 환경이 뉴노멀로 떠오르는 최근, D·N·A(Data·Network·AI) 생태계는 제약산업에도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며 다양한 변화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선진 제약 시장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크게 두드러지는 디지털 임상, 규제기관의 원격 실사,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효과적인 디지털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Veeva Systems 신은호 상무는 미래 임상으로만 여겨졌던 비대면 임상 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 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을 위한 디지털 임상 전략을 공유한다.

진흥원의 온라인 컨설팅 핵심전문 위원(GPKOL, 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s)인 스위스 SFL社 Shayesteh Fuerst-Ladani 대표는 최근 EMA가 팬데믹 상황에 대응해 GCP 실사 기준을 제정한 사례를 포함, 선진 시장의 변화를 소개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MSD(Merck Sharp & Dohme Corp.)의 장미선 본부장은 기존 대면 마케팅의 효과를 넘어서는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접속 링크가 제공되고, 궁금한 사항은 당일 안내되는 방법에 따라 질의, 추후 서면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내용에 따라 GPKOL 컨설팅 혹은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겼으며, 제약바이오산업은 보건 위기 속에서 그 변화가 가장 신속히 요구되는 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는 선진 시장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국 제약 산업이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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