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을 목표로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보의 빠른 확산과 함께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내게 정말 유용한 정보를 얻으려면 신중하게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해진 시기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라디오,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혹은 학교나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정보나 지식을 얻었다면 지금은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궁금한 점을 즉시즉시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보나 지식을 즉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반해 알게 된 정보나 지식이 신뢰할 만한 수준인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예전에는 정보나 지식을 전파할 때 일정 수준 이상의 검증 과정을 거쳤지만 요즘은 그저 남이 만들어 놓은 정보를 복사하듯이 그대로 가져와 앵무새처럼 되뇌이거나 일명 뇌피셜이라 불리는 자신만의 생각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은 까닭이다.

이처럼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에는 일부 양질의 정보와 함께 가짜뉴스나 가짜정보도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고 있고,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면서 원천이 어디인지 구별하기 힘든 정보들도 보이는 실정이다.

건강정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많은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 그리고 영양제들, 비만과 다이어트, 고혈압과 당뇨, 관절 건강, 성형과 미용, 피부트러블에서 중한 질병까지 온갖 종류의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건강염려증에 빠진 현대인들은 이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다.

방송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 더해 인터넷을 점령한 유튜브 등 개인방송들도 너도나도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예뻐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날씬해질 수 있는지를 자신들만의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과연 이렇게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유용한 그리고 진실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

결국은 자기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남들과 나는 다르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꼭 내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나 자신의 주관을 바르게 세우고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제대로 알며, 내 몸과 마음에 알맞은 건강정보를 차근차근 살펴야 할 것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을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내게 정말 좋은 것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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